인천대 Great Books 센터, 세인트존스대와의 교원 교류 및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 확산
- 글번호
- 401044
- 작성일
- 2025-02-04
- 수정일
- 2025-02-04
- 작성자
- 홍보팀 (032-835-9490)
- 조회수
- 528
국립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학산도서관 그레이트북스 센터 (이하 INU GB 센터) 소속의 교수들이 2025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St. John’s College) 아나폴리스 캠퍼스를 방문하여 양 대학 간 국제 교육협력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교수학습역량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용화, 황승현 교수(인천대 영어영문학과)와 이상원 교수(인천대 윤리교육과)는 SJC의 노라 뎀라이트너 총장, 에밀리 랭스턴 대외협력 선임 자문관, 전· 현직 학장, 대학원장 및 교육위원회(Instructional Committee) 소속 튜터(교수)들을 만나 2023년 11월과 2024년 5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학생 및 교원 교류 활동 내용과 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2025년 가을 학기에 세인트존스 대학의 튜터 1명이 한 학기 동안 인천대학교에서 정규 교과목을 가르치고, 같은 기간 인천대학교의 교수 1명이 세인트존스 대학 아나폴리스 캠퍼스에서 세미나 수업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원을 상호 파견하기로 하고 세부 조건을 마련하였다. ‘고전ㆍ명저’(Great Books) 융복합 교육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세인트존스 대학과 국내 대학 간의 교원 상호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번이 최초의 사례이다.
왼쪽부터 이상원 교수(인천대), Mark Chang 메릴랜드주 주 하원의원, 노라 뎀라이트너 세인트존스대 총장, 이용화 교수(인천대), 황승현 교수(인천대)
세인트존스 대학 방문 기간 동안 인천대 GB 센터 교수들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하여 1학년 세미나와 그리스어 수업, 2학년 음악 수업, 3학년 과학 실험 수업 등을 참관하고 튜터 및 학생들과 대담할 기회를 가졌다.
세인트존스 대학의 교과 과정 연구와 수업 참관은 향후 한국 대학의 융합자유전공 대학의 교과 과정과 다양한 교양 수업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은 세인트존스 대학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GB 교육 프로그램과 춘천시 하계 글로벌 GB 캠프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춘천지역 대학의 교원들이 설립한 한국 그레이트북스 교육연구센터와 인천대 GB 센터가 상호 협력하여 2025년 7월 한 달간 춘천시 교육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예정인 이 사업의 설명회에는 20여 명의 학부생들이 참가하였다.
이 사업 기간 동안 진행될 세미나에는 인천대와 한림대, 강원대 교수들 외에도 세인트존스 대학의 튜터 3명과 학생 6명이 참가하기로 되어 있다.
튜터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별도의 설명회에서 아나폴리스 교원들 외에 산타페 캠퍼스 교원들이 화상으로 참가하여 인천대학으로부터 시작하여 춘천지역으로 확장된 한국 GB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세인트존스 대학의 뜨거운 관심과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세인트존스 대학 구성원 대상 한국 GB 프로그램 설명회
한편 인천대 GB 센터 소속 교원들은 2025년 1월 23-24일 이틀 동안 춘천의 한림대학교 및 커먼즈필드(혁신문화공간)에서 한국 그레이트북스 교육연구센터 소속 교원과 함께 동계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발전계획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2025년에는 지난 2019년부터 발전시켜 온 대학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외에도 최근 자공고로 선정된 인천 삼산고와 화천군의 화천고에서 고등학교 정규 교양 수업 과정에 고전ㆍ명저 기반의 독서 토의 교육인 GB 프로그램을 접목하기로 하였다. 이는 앞으로 인천대 GB 센터가 지닌 역량의 상당 부분을 중등교육 및 교사 양성 분야에서 비경쟁ㆍ협력 기반의 토의식 독서 및 논술 교육을 본격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에 할애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업무협약 체결식(인천대GB센터-한국그레이트북스교육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