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세카이] 2024학년도 1학기 활동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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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4440
- 작성일
- 2024-09-12
- 수정일
- 2024-09-12
- 작성자
- 니세카이
- 조회수
- 239
2024학년도 1학기 니세카이 활동 보고
작성자: 오영록
VR 콘텐츠 제작 소모임 니세카이의 2024년 1학기 활동을 보고합니다!
니세카이는 2024년도의 목표를 '버츄얼 유튜버 출시 및 관련 콘텐츠 제작'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목차-
Ⅰ. 1학기 활동 보고
1. 신입 부원 모집
2. 첫 대면 회의
3. 버츄얼 유튜버 '한니아' 제작
4. 노션(Notion) 활용
5. 유튜브 영상 제작
6. 코이x니세카이 대동제 부스 운영
7. 천원의 아침밥 공모전 참가
8. 아이x니세카이 소모임장 인터뷰
9. 활동 내용 총평
Ⅱ. 2학기 활동 계획
1. <20th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 부스 참가
2.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Ⅲ. 니세카이의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
Ⅰ. 1학기 활동 보고
1. 신입 부원 모집(2월~3월)
<신입 부원 모집을 위한 홍보 ppt의 일부 내용>
2월에 진행된 신입생 예비대학과 3월 일본어입문(1) 수업의 휴식시간, 그리고 개강총회 시간을 통해 신입 부원 모집을 위한 홍보 시간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버츄얼 유튜버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여러 번 홍보를 진행했기에 반복된 내용이 많았음에도 주의 깊게 들어준 학우분들이 많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홍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 첫 대면 회의(3월 21일)
<대면 회의 ppt의 일부 내용>
신입 부원 모집이 어느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활동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대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회의를 통해 버츄얼 유튜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관련 영상 시청, 일정 소개, 부서별 인원 배정 시간을 가졌습니다.
3. 버츄얼 유튜버 '한니아' 제작(3월~4월)
<'한니아'의 초기 컨셉 일러스트와 디자인 시트>
대면 회의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캐릭터의 설정과 외형, 이름 등을 정하는 비대면 회의(디스코드 회의)를 1주에 1~2회 진행하였습니다. 캐릭터 설정의 경우 크게 두 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정하였습니다.
(1)거창한 설정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우리가 제작할 콘텐츠에 부합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자.
(2)캐릭터의 목소리와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원이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성격을 일치시키자.
이 기준들을 가지고 여러 회의를 거친 결과, '마법이 있는 세계에 살던 소녀가 마법을 연구하던 도중 실수로 우리가 사는 세계로 넘어왔다.'라는 기반 설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사는 세계에 호기심이 많다'라는 설정을 추가하여 '낯선 세계를 살아가는 소녀의 일상'이라는 틀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장난기가 많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등의 설정을 통해 캐릭터 담당 부원의 성격에 부합하는 캐릭터로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름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어감이 좋은 것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기에 유성음이 많은 '한니아'라는 이름으로 정해졌습니다.
<완성된 '한니아'의 모습>
이러한 설정을 반영하여 AI를 활용한 컨셉 일러스트를 만들었고, 이 일러스트를 디자인 시트로 제작하여 3D화를 준비하였습니다. 3D 캐릭터로의 제작은 외주를 맡기려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여 직접 제작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외형을 전부 직접 만드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외형에 필요한 모델링 파일을 구매하여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부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여러 차례 수정한 결과 위 사진의 모습과 같은 니아의 3D 아바타가 완성되었습니다.
4. 노션(Notion) 활용(4월~)
<니세카이의 노션 워크스페이스>
기존에 콘텐츠를 제작하던 과정에서 일정이 체계적으로 되어있지 않거나 부원들에게 제대로 공지되지 않아서 제작에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올해 활동 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션을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수용하여 노션에 니세카이의 워크스페이스를 만들었습니다. 노션은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원들 간에 일정이나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실무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부원들 모두가 노션을 통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어서 기존보다 나아진 체계를 가지고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5. 유튜브 영상 제작(4월)
니아가 완성되었으므로 바로 콘텐츠 제작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회의를 통해 어떤 부분에서 차별화를 둘지 고민한 끝에 AR과 VR 분야로 나누어 영상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AR의 경우 이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버츄얼 유튜버가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콘텐츠의 특장점으로 삼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VR을 통해서는 현실 공간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니아의 PV영상>
첫 영상은 니아가 우리가 사는 세계로 넘어온 이야기를 다루는 PV 영상으로, VR 공간에서 촬영한 영상에 더해 AR적인 요소가 일부 추가된 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VR 공간에서는 니아의 첫 모습이 나오는 영상인 만큼 다양한 구도를 활용해 니아의 외형을 촬영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AR적인 요소는 실제 공간을 촬영하여 배경으로 삼은 것으로, 버츄얼 캐릭터인 니아가 우리가 사는 세계로 왔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버츄얼 캐릭터인 니아의 모습과 현실의 배경 사이에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있었고 추후 콘텐츠를 제작할 때에는 이 부분을 개선하기로 하였습니다.
<촬영지를 사전답사한 모습과 실제 촬영한 장면>
<니아의 센트럴파크 AR 브이로그 영상>
두 번째 영상은 니아가 우리가 사는 세계를 탐방하는 영상으로, 송도의 센트럴파크에서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 호기심이 많다'는 설정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일반인이라면 그냥 보고 지나칠 부분도 신기해하며 살피는 모습을 많이 담았습니다. 니아의 설정과 성격이 잘 나타난 영상이라는 점에서는 만족스럽지만, PV에서 나타났던 문제와 마찬가지로 현실 공간과 니아 사이의 이질감은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남아있습니다.
두 영상 모두 기술적인 퀄리티 면에서도 미흡한 점이 많지만, 이외에도 트렌드에 걸맞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유트브의 쇼츠, 틱톡, 인스타의 릴스를 위시로 하는 스낵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는 시대인 것을 생각하면 다소 지루한 영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만들 콘텐츠에는 트렌드를 얼마나 반영해야 할지 부원들과 고민해보기로 하였습니다.
6. 코이x니세카이 대동제 부스 운영(준비: 3월~5월, 운영: 5월 8일~9일)
<코이x니세카이 대동제 부스>
대동제와 관련해서는 적을 내용이 많아서 추후에 별도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대동제를 함께 준비한 '코이'의 부장님이 먼저 후기 글을 작성해 주셨으니 앞서서 이 글을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교내 공모전 참가
대동제가 끝난 이후에는 몇몇 교수님들과의 1대1 면담을 통해 니세카이의 활동과 관련한 조언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조언의 내용 중 하나로 '단순히 소모임 활동으로만 할 거면 애들 장난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부원들로부터 다양한 콘텐츠 공모전을 소개 받게 되었습니다. 부장으로서 부원들이 성취감을 느낄만한 이력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도 컸고, 공모전 상금 받게 된다면 소모임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기에 부원들에게 공모전에 참가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공모전 참가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해준 부원들이 많아 바로 기획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공모전의 심사 기준과 공모전 참가 신청 인증 사진>
니세카이가 참가한 공모전은 교내에서 진행된『INU 천원의아침밥 숏폼 영상 공모전』으로, 인천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홍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모전입니다. 심사 기준에 맞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인천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였고, 숏폼 형태에 걸맞게 빠른 장면 전환으로 사업을 홍보하는 방향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공모전 영상>
영상의 내용은 니아가 인천대 천원의 아침밥을 직접 먹어보고 이를 홍보하는 장면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인천대 1기숙사 식당을 직접 방문하여 모션 캡쳐와 실사 촬영을 진행하였고, 촬영한 영상에 자막과 편집 효과를 추가하여 부원들에게 공유하였습니다. 부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재수정을 거친 끝에 영상을 완성하여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심사 기준에 맞는 영상이 완성되었다고 자평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입상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공모전 참가를 시작으로 추후 적절한 공모전을 찾을 때마다 참가를 해볼 예정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입상하여 부원들과 소중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8. 아이x니세카이 소모임장 인터뷰(8월)
<소모임 '아이'의 부장님께서 제공해주신 레퍼런스의 일부>
<디스코드의 아이x니세카이 인터뷰 채널>
여름 방학 기간에는 소모임 '아이'의 부장님으로부터 '일문인의 밤' 행사에 제출할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9월 한일문화축제 참가로 인해 일정이 빠듯하여 이번 '일문인의 밤'에는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감사하게도 협업을 제안해 주셔서 부담을 덜고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안해주신 기획 내용은 '니아가 진행하는 일본지역문화학과 소모임장 인터뷰'였습니다. 레퍼런스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어떤 영상을 원하시는지 빠르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니아가 진행하는 인터뷰이므로 기술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어떤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할지 정하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음성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를 활용하여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 음성과 함께 니아의 움직임을 녹화기로 하였습니다.
각 소모임장들과의 인터뷰 일정 조율은 '아이'의 부장님께서 진행해 주셨고 영상 편집과 더불어 질문 목록 작성까지 맡아주셨습니다. 저는 녹화 환경을 구축하였고, 인터뷰 진행은 니아 역할을 맡은 니세카이의 부원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소모임장 분들은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요청에 응해주셨고, 인터뷰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셨습니다.
현재는 인터뷰가 모두 완료되어 녹화 영상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영상은 일문인의 밤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9. 활동 내용 총평
2024년 1학기 니세카이는 버츄얼 유튜버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버츄얼 캐릭터를 직접 구상하여 완성시켰고, 유튜브 영상과 공모전 영상 제작, 대동제 부스에서의 실시간 송출, 소모임장 인터뷰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콘텐츠를 완성시켰다는 것 만으로도 성과라 할 수 있겠으나, 버츄얼 유튜버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처음이었던 만큼 기술적인 부분이나 콘텐츠의 재미에 있어서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또한 작년보다 제작 체계가 개선된 부분도 있었지만 아직은 미숙한 부분도 많아 일정이 연기되는 일도 잦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한 부원을 활동 자리로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 학업과의 병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방학 동안 번아웃(?)에 빠졌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서는 이러한 아쉬움들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Ⅱ. 2학기 활동 계획
1. <20th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 부스 참가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9월 22일 강남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는 <20th 한일축제한마당 2024 in Seoul>에서 우리 일본지역문화학과가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과의 여러 소모임들과 마찬가지로 니세카이 역시 이번 행사에 참가하며, 니세카이의 버츄얼 유튜버 '한니아'의 오프라인 실시간 송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버츄얼 유튜버 '한니아'의 다음 유튜브 영상으로 5분 내외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를 작성해줄 학우와 협의를 마친 상황이지만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진 않은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제작은 한일축제한마당이 끝난 이후 시점인 10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Ⅲ. 니세카이의 1학기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 인사
언제나 진심 어린 조언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니세카이에 도움을 주신 일본지역문화학과 교수님들,
예산 처리 등 번거로운 일로 힘들게 해도 학부생들을 위해 끝까지 일처리를 해주신 조교님,
학부생들을 위해 항상 힘쓰며 소모임 지원에도 열성을 다해주신 학생회장님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분들,
여러 행사를 진행하며 함께 고생한 각 소모임 부장님들,
니세카이 소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신 학우분들,
미숙한 운영에도 활동을 함께해준 니세카이의 부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더 나아진 소모임 운영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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