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人 interview] 인천대는 인천시민의 자랑이자 염원, 공공의대 설립으로 더 큰 도약을! 송인석 인천대학교 대학원연합회장

글번호
408511
작성일
2025-06-30
수정일
2025-07-01
작성자
대외협력과 (032-835-9331~5)
조회수
234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출신으로 현재 주식회사 영진지엘에스 대표이사로 몸 담고 있는 송인석 인천대학교대학원연합회장(이하 회장).

 “인천대학교는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곳” 이라며 대학원 졸업 후에도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의 힘찬 발걸음.

 그리고 인천대학교에 대한 바램을 조망하고자 지난 6월 27일(금) 송인석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Q. 동북아물류대학원 재학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기억나는 일이 제법 많습니다. 제가 재학할 당시 동북아물류대학원은 인천 제물포 캠퍼스가 아닌 십정동의 ‘경인센터’라는 빌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의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늘 시간에 쫓기며 이동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이후 인천대학교가 송도 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동북아물류대학원도 인천대 미래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마침 논문 학기에 접어든 시점이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 결실로 물류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던 순간은 지금도 가슴 뭉클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현재 활동하고 계시는 ‘인천대학교대학원연합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또 회장으로 취임하시게 된 배경은요?

인천대학교에는 일반대학원을 포함해 동북아물류대학원, 경영대학원, 정책대학원 등 총 8개의 대학원이 있습니다. 

이 대학원 졸업생들은 인천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기업 대표이사, 기관장, 대학 교수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동문들이 서로 교류하고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나누며 인천대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성된 조직이 바로 인천대학교대학원연합회입니다. 

이 연합회는 초대 회장님이신 이헌구 박사님의 헌신으로 시작되었고, 현재는 제가 회장직을 맡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회원들 간의 유대가 깊고, 모임이 따뜻하고 즐겁습니다.

Q. 회장님께서 보시기에, 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각 대학원 간의 결속력과 네트워크를 더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유수 대학들은 활발한 동문 활동으로 모교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높은데, 우리도 그에 못지않은 단단한 기반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물론 아직 연합회의 역사가 길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우리가 해내고 있는 활동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문들의 모교 사랑과 응집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은 더욱 기대해볼 만합니다.

Q. 회장님께 인천대학교는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인천대학교는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 준 아주 소중한 공간입니다. 

저는 물류 업계에서 오랜 시간 몸담아 왔고,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동북아물류대학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인천대와의 인연은 제 활동 반경을 넓혀주었고, 사회적으로도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후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이전하고 국립대로 전환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모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제 인생의 ‘배경’이 되어 준 곳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Q. 인천대학교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공공의대’ 설립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은 인구 3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국립대 의과대학이 없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 국립대학은 대부분 의대를 보유하고 있죠. 인천은 공항, 항만, 물류, 제조 산업 등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축을 이루는 도시입니다.
그런 인천에 공공의료를 책임질 의대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연대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는 인천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적 사명을 다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천대학교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천대학교가 국립대로 전환된 이후 역대 총장님들께서 

대학원 연합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직접 참석해 응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학교의 여러 부서, 특히 대외협력처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동문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이러한 지원 덕분에 저희 연합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고, 인천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립대 전환을 이룬 인천대가 

지역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며, 인천대학교가 명실상부한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학이 공공의대를 유치하고, 지역사회에 더 깊은 신뢰와 지지를 받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길에 

저희 대학원연합회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송인석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사회활동을 하다 보니 수 많은 사람들을 대하게 되는데,

 “인천대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당히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연히 대학원연합회장으로써 자부심이 생기고, 연합회 활동에 더 큰 에너지가 분출되고 있다는 그에게 

‘인천대학교’ 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곳이자 앞으로도 계속 동행하게될 그 무엇이 되어 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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