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학생활상담센터] 심리상담이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는지,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구요? 여기 들어와 후기 보고 가세요 :)

글번호
382217
작성일
2024-02-19
수정일
2024-02-19
작성자
대학생활상담센터 (032-835-9167)
조회수
1357

"실 하나로 만든 끈보다 두 개로 엮어 만든 끈이 더욱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처럼"


평소 고민이나 문제가 있어도 혼자서 삭히고 끝내는 편이라처음엔 누군가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내 문제를 같이 나눈다는 게 부끄럽고 못마땅했다나는 언제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 쪽에만 서 있었기에,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고 나누는 건 값지지만 조금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 다른 이들에게도 내 속얘기를 쉬이 꺼내지 않았었는데상담을 통해 대화 속에서 내 이야기로 초점이 옮겨간 체험 이후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선 누군가 나의 얘기를 진정어린 관심으로 듣고 함께 토의하는 건 생각보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다당장 만남 이후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거나 호전되지 않더라도그저 당시의 감정을 나누고 같이 머릴 맞대 고민하는 시간 자체가 훌륭한 위로와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돼 주었다그렇게 사랑받는 경험으로 마음이 안정되고 나니 타인을 도우려는 마음에도 더욱 힘이 붙어서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의 상처를 마주하고고려하고깊이 경청해 줄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혼자서만 생각의 꼬리를 물고 헤메일 때는 잘 보이지 않던 점이나 해답들이둘이서 꺼내어 탐구하니 다른 관점에서 하나 둘 발견되기도 했다나는 당장의 문제를 해결할 방책만 고심하고 있을 때문득 상담사 선생님이 왜 문제를 그런 방향으로 해결하려는지이유가 궁금해요.’라는 질문을 던져 주어 내 마음에 대해 탐닉하다 어느새 나의 결핍과 편견을 깨닫고 문제를 문제라고 여겼던 판단조차 내려놓았던 적도 있다.


실 하나로 만든 끈보단 두 개로 엮어 만든 끈이 더욱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처럼고민의 늪에 잠겨 있던 날홀로일 때보다 굵은 끈을 붙들어 뭍으로 빠르게 건져 올랐다그러니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탐구하고 싶은 사람혼자서만 고뇌하는 사람마땅히 털어놓을 상대가 없는 사람이라면 꼭 상담을 이용해보길 간절히 권유한다. :)




"자존감이 높고 낮음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단단해졌던... 비로소 무게중심이 나에게 올 수 있었던 시간"


상담을 통해 나눠보고 싶은 주제가 무엇이든 간에 처음 본 상담사님께 마음 속 얘기를 하는 것은 누구나에게나 어려운 것이니 너무 겁을 먹지 않았으면 합니다저 또한 지금까지 자존감에 대한 얘기를 제대로 나눠본 적이 없을 뿐더러 최근에 주변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하지 않아와서 더욱 더 모르는 사람에게 입 밖으로 얘기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말도 더듬고 목소리도 떨리고 말하는 도중에 생각하느라 멈춘 적이 여러 번 있었음에도 상담사 님께서는 편히 얘기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셨습니다내 얘기를 듣고 있는 상대방의 반응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내려놓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였습니다.


상담을 통해 완벽주의로 인한 지나친 자기검열과 그로 인한 깊은 자기혐오로 어떤 일이든 쉽게 포기해버리는 끔찍한 순환을 잘라내고 싶었고 더불어 걱정과 불안이 많은 성격 탓에 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없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습니다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이를 위한 방안으로 일기와 스터디플래너를 작성하는 것을 멈춰보고 해야 한다잘해낸다가 아닌 한다하고 있다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뿐만 아니라 불안감에 따른 예측하여 대비하려는 습관을 내려놓고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혀보는 연습을 해보는 등의 사회에서 정해준그로 인해 내가 정한 틀에서 벗어나서 이리저리 부딪히고 대응하고 그 중 나와 잘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의 일부분을 겪었습니다물론 쉽지 않았지만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또 변화하고자 상담을 받고 있는 것이니 최대한 지켜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몇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 ‘해야 한다라는 것을 내려놓으니 조급한 마음이 없어졌고그러고 나니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공부량을 다 못채웠다는 생각에 갇혀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느리더라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고 많은 시간을 소요했더라도 절대 헛되지 않은 시간으로 여겨졌습니다그 결과 학점이 직전 학기보다 조금 더 올랐습니다계획이 물론 성취에 도움되는 것은 맞지만계획 이행에 대해 나를 너무 몰아세우지 않아도 성취가 있다는 걸 몸소 느끼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상담사 님께서도 긍정적인 변화라고 하셨습니다단조로운 일상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에 대해서 회의감과 비슷한 감정이 들었는데 이는 계획으로계획을 이행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져있던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그렇지 않은 일상들을 겪게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이 또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하셨습니다만약 상담이 아니였다면 나에게 나타난 변화들이 부정적이라고 여겨져 깊은 고민과 생각에 빠졌을텐데상담사 님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겪은 감정과 상황들이 모두 긍정적인 변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단기간에 나타난 이 긍정적인 변화들이 일시적일 것 같다는 걱정은 크게 들지 않습니다이렇게 내 틀에서 벗어나서 부딪혀봐도 좋은 결과가 있다는 걸 몸소 느끼니 시련을 겪은 것도 나이고내가 시도해서 스스로 획득한 결과물이 쌓여서 자존감이 높다낮다가 아닌 안정적으로 단단해졌다고비로소 무게중심이 나 자신에게 있게 되었다고 느낍니다.


일어난 상황에 대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만이 익숙했던 나에게 상담사 님께서는 나보다도 내 감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속 물어봐주시고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나를 위해 감정에 대한 단어들의 예시를 보여주는 등의 도움을 주셨습니다상황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 후에 그러한 감정을 가지게 된 이유나 원인을 함께 들여다보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이 더 쉽게 보였습니다.


저의 경우 조율한 상담시간이 수업 간 사이의 공강시간이였어서상담하고 나서 들어야 하는 수업이 남아있다보니 상담이 끝난 후 종종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보내야 하는 괴리감을 느껴서 상담이 마냥 즐겁기만 했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과장 없이 상담 받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상담 받은 것을 후회하지 않고 상담 받길 잘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고민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해결책을 구하려고만 하는 태도보다는 내 감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는 태도였다."


마음 서포터즈로 개인 상담을 진행하면서 저는 불안함을 주된 주제로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제가 불안함을 느낀 상황에서 왜 그런 감정을 가졌는지에 초점을 두면서 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고 주저하는 순간도 많았지만 점점 횟차가 늘수록 말하기 쉬워졌고 감정 느끼게 된 원인을 찾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별 거 아니라는 것과 제가 어떤 부분에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인지 알게 되면서 상황 대처 능력과 부족한 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아직은 제 마음 속에 존재하는 모든 불안을 다스리지는 못하지만 상담사님과 상담을 하면서 불안을 대처하는 방법이나 너무 겁 먹을 필요 없다는 것을 배우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겨 좋았습니다그리고 제가 느낀 불안 역시 대인관계학업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상황에서 느꼈던 감정이기 때문에 다른 학우분들이 개인 상담을 너무 무겁게 생각하여 신청을 주저하지 말고 한 번쯤은 상담해보길 추천하고 싶습니다.


추가로 저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기 전 2022년 개인적으로 신청하여 개인 상담을 4회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그 당시에는 제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게 어려웠고 제가 처한 상황에서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을 지울 수 있는 해결책을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당연히 해결책을 얻으려고만 하니깐 상담에 어려움을 느꼈고 불안을 지우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그리고 2023년 다시 개인상담 때는 조금 더 솔직하고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개인 상담을 하게 된다면 충분히 익명이 보장되니깐 걱정하지 말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와 감정을 상담사님께 말하길 추천드립니다!




"무료 심리상담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시작했던 상담"


평소에 심리와 심리상담에 관심이 많았기에 마음 서포터즈에 들어오게 된 것이기 때문에 상담을 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반면에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심리상담 하면 보통 대부분 1회가 아닌 정기적으로 여러 번 하게 된다면 많은 비용이 든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나 또한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학교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심리상담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다그러나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교내에 계신 상담 선생님들 또한 정식 과정을 거쳐 심리 상담사가 되신 매우 전문적인 분들이었다.


나는 지금 당장에 정말 힘든 일이 있어서 상담을 받은 것은 아니었음에도 온전히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다음 상담시간이 기다려지고 학교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던 것 같다해석상담을 받으면서는 평소 나에 대해 막연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굉장히 흥미로운 시간이었다이를 토대로 정기상담을 받게 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내가 학기 중에 너무 바쁘게 되어서 심리치료에 집중을 할 수 없게 되어 중간에 상담을 종료하게 된 것이다.


제대로 진행이 되었다면 나의 내면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상담 분위기 자체도 누군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부담을 주지 않고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 내에서 하고싶은 말들을 할 수 있고 상담사님께서 잘 진행을 해주시니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무겁게 생각하거나 너무 고민하지 말고 한 번 받아보는 것을 정말 추천하고 싶다.




"문제나 고민을 혼자 해결하려는 나에게 심리상담이란"


원래 나는 남들에게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문제나 고민이 있더라도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었다그래서 심리상담의 필요성에 대해서 잘 몰랐었다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회공부아르바이트 그리고 인간관계 등 갑작스럽게 많은 일들이 겹치면서 남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그러던 중 마음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심리상담을 받게 됐다사실 첫 상담에서 조금은 개인적인 가정사나 고민들을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많이 숨겼었다그러나 상담사 분께서 이 부분을 이해해주시면서 계속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면서 상담이 진행 될수록 숨기고 있던 이야기들을 더 끄집어낼 수 있었다또한 내가 살아온 방식친구들과의 관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셨다그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그것을 고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그래서 처음에는 가는 것이 긴장됐던 상담에서 매주 기다려지는 상담이 됐다.




"남이 아닌 나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 


대인관계에서의 문제 상황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보통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아무래도 문제 상황 자체 혹은 타인에 초점을 맞추고 대화하는데상담사님과는 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문제 상황에 대해 내가 느끼는 생각과 행동에 관한 이유를 스스로 찾아볼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이유를 찾기 위해 어린 시절을 탐색하기도 하고혹은 미래를 가정하여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을 탐색하기도 했습니다그 과정 속 실시한 심리검사는 나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특히 대인관계 속 유대감에 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대인관계 속 일종의 버려지는 두려움에 관한 왜곡된 생각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되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과정"


심리상담은 저에게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우선 평소에 심리상담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청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상담을 하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리 검사에 대한 해석 상담 결과는 제 성향과 매우 일치하며 과거의 제 행동들의 이유를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개인 상담은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과거의 돌아보면서 제 행동에 대한 이유가 어떤 것이었는지 예시를 들어주시며 이 예시들 중에 해당되는 내용이 있냐고 진행해주시는 방식이 아주 좋았습니다제가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여러 감정들이 정리되기 때문에 아직 상담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상담에 겁나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상담이라고 하면 사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느낌이라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도 망설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 또한 상담을 받기 전에도 그랬고 상담을 받으면서도 약간의 부담감은 있었어요. 그치만 첫 날 상담을 진행한 후에는 조금 딥한 수다를 나눈 기분이었어요. 각자가 지닌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너무 커 보이고 지금의 내가 어떤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 궁금하다면 너무 겁먹지 않고 상담을 신청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상담사분들은 단순히 조언하는게 아닌 전문적인 시각과 넓은 마음, 열린 귀로 얘기를 들어주시니까요.




"편견으로 가득찼던 심리상담"


마음서포터즈를 하면서 대략 10번 정도 상담을 진행해보았습니다처음에 상담이라고 했을 때는 뭔가 기록에 남아서 나중에 안 좋은 영향이 있거나 정말 힘든 친구들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이 무의미하다고 느낍니다상담을 받고 나니까 걱정했었던 부분들이 많이 해결이 되었고 더욱더 당당하게 살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내 마음에 대한 물음과 대답의 과정"


총 7차에 거친 상담에서 주로 다뤄진 내용은 인간관계였습니다평소 상대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거나 서운한 점을 잘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이었던 저는 친구와의 다툼연인과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늘 잘못 여부와 관계없이 먼저 사과를 했습니다마음속 풀리지 않은 앙금이 있더라도 상대가 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거나 지적하는 것이 두려워서 지금껏 그래왔습니다또한 그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이고결과적으로는 부정적인 관계가 생기지 않음으로 스스로에게도 좋은 것이기에 날 위해서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그러나 상담 선생님께서 구체적으로 저의 마음에 대해 질문을 해주실 때지난 시간 해왔던 생각들이 나를 힘들게 만들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상대가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할까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그런 동기가 있었어요?”라는 질문을 하셨는데당시 아무런 답변을 할 수 없었습니다본질적으로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인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 부모님의 기대에 충족해야만 하고부모님께서 내게 실망하실까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 역시 고민이었습니다여가 시간을 주로 가족들이랑 보내던 제가 대학생이 된 이후 친구연인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것을 보시며 부모님께선 제게 달라졌다며 이야기하셨습니다이후 죄책감과 동시에 억압되어 있는 기분에 많이 답답하고 속상하였습니다하지만 상담사님께서 심리검사 및 해석 상담을 해주시면서 앞으로 스스로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지금 가지고 있는 죄책감을 떨쳐버리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친구가족연인과의 문제에 대해 고민이 있었던 제게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도 권해주시며 상담 이후에도 동일한 고민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응원해 주셨습니다.

매주 제 마음의 상태를 물어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일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본 내용은 2023년 인천대학교 대학생활상담센터 마음서포터즈가 학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적은 실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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