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신임총장 기자간담회
국립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인재 총장이 지난 5월 15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학의 미래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인재 총장은 “인천대는 변화와 도약의 기로에 있다”며,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혁신 교육, ▲산학연 협력 기반의 연구중심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국립대학이라는 세 가지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인재 총장은 “학생들의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하여 혁신 교육 대학으로 거듭날 생각이며, 송도의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고, 대학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국립대로 전환된 만큼 지역 대표 대학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하였다.
제물포캠퍼스 활용 방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총장은 송도, 미추홀, 제물포 캠퍼스의 기능별 활용 방안을 설명하면서 그중 제물포캠퍼스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민캠퍼스로 재편하는 단계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지난해 주차장 개방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운동장 개방, 성리관 재활용 방안,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공공의대를 유치해 의대 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을 언급하였다.
특히 이 총장은 “공공의과대학 설립이 인천대의 오랜 숙원이며, 제물포캠퍼스는 공공의대 유치에 최적지”라고 강조하면서 “공공의대 유치해 의대 캠퍼스로 활용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 산학 콤플렉스 등 다른 대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 10일 자로 취임한 이인재 총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LL.M.),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2008년부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인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