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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15.12.28 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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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황정은
제목 : 중국 전문가 '한일, 위안부 문제 실질적 진전 어려울 것'

   "일본, 국제 압력에 한발 내디뎌…회담배경에는 미국이 존재"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외교부 산하 중국국제문제연구소의 양시위(楊希雨) 선임 연구원은 28일 한일 양국이 군위안부 문제를 연내에 매듭지을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양 연구원은 이날 중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서 역사직시라는 정확한 태도를 견지할 수 있어야만 한국의 정당한 요구에 부응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이날 오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장관 회담을 열 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담판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다.


양 연구원은 "일본은 현재 아주 큰 국제적 압력에 직면해 있어 부득이 (위안부 문제 해결 쪽으로) 한 발자국 내디뎠다. 동시에 일본은 (한국과 위안부 문제를 놓고) 거래하려 한다"며 "한국 역시 이에 대해 약간의 보답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회담이 정치적 필요에 의해 추진된 것인 만큼, 일본의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타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양 연구원은 또 미국이 이번 회담의 배후에 있는 '중요한 추진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군위안부를 성노예라고 비판했던 점을 거론하며 "한 편으로 볼 때 미국은 일본에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한 편으로는, 미국은 일본과 한국이 장기간 대립하는 상황 속에서 미일, 미한이라는 투트랙 동맹을 미일한 삼각 동맹으로 묶으려고 해왔다"며 한일 양국이 군위안부 문제를 진정으로 타결하는 것은 미국이 진짜 위협적인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하는 문제와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js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2015/12/28 13: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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