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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82
일 자
14.10.16 11:39:10
조회수
5108
글쓴이
불어불문학과
제목 : 노벨문학상 프랑스작가 패트릭 모디아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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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노벨 문학상이 프랑스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Patrick Modiano)에게 수여되었다. 1968년 23세의 나이로 발표한 데뷔작 <별의 광장>(La place de l'étoile)부터 최근 내놓은 신작 <네가 동네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Pour que tu ne te perdes pas dans le quartier)까지, 근 50여 년 동안 30개의 작품을 발표한 모디아노는 많은 프랑스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모디아노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의 책을 출판하는 걀리마르 출판사 사장은 10월 6일자 <르피가로>와 한 인터뷰에서 "모디아노는 최근 몇 년간 계속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오른 게 사실이지만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언젠가는 노벨 문학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모디아노에게도 뜻밖의 소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디아노는 올해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 최종 경쟁자 리스트에 올랐다. 

영국의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의 마권업자들이 꼽은 최종 경쟁자 5위에 들었던 모디아노는 결국 미국 작가 필립 로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케냐 작가 응구기, 레바논 시인 아도니스, 벨라루스 여성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세예비치 등을 제치고 올해 노벨 문학상을 차지하게 됐다. 

 

 

생각해보기

노벨 문학상 수상한 프랑스 작가, 모두 15명

"서양 노벨문학상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지금까지 국가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수는 프랑스 작가 15명, 미국 작가 12명, 영국 작가 10명, 독일 작가 8명, 스웨덴 작가 8명, 스페인 작가 6명, 이탈리아 작가 6명, 폴란드 작가 4명, 아일랜드 작가 4명 등이고 언어권으로 분류하면 영어권 27명, 불어권 16명, 독일어권 13명, 스페인어권 11명, 스웨덴어권 7명, 이탈리아어권 6명, 러시아권 5명, 폴란드어권 4명, 노르웨이권 3명이다. 

그동안 통계를 따져보면 알겠지만, 노벨 문학상은 대부분 서양 작가에게 수여되었다. 이에 대해 <리베라시옹> 한 독자는 10월 9일자 기사에 "(노벨문학상 수상자 리스트를 보면) 일본인, 중국인, 인도인, 브라질인, 아르헨티나인 등 몇 몇 나라만 예로 든다고 쳐도 이들이 전혀 글을 쓰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아니면 서양 노벨 문학상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런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건, 앞서 언급한 수상자 현황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양 작가가 아닌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는데, 인도의 타고르(1913), 일본의 가와바타(1968)와 오에(1995), 나이지리아의 월레 소잉카(1986), 이집트의 마푸즈(1988), 터키의 오르한 파묵(2006), 중국의 모옌(2012) 등이 있다. 한국은 아직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어권 언론들은 모디아노의 수상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모디아노가 프랑스 내에서는 잘 알려진 작가지만 그 외의 다른 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 한 기자는 "올해 노벨 문학상이 미국 작가 필립 로스에게 돌아가지 않은 게 유감스럽다"라고 밝히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도 '왜 당신은 파트릭 모디아노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영국인은 그의 작품이 많이 번역되지 않았기에 그의 작품을 잘 알지 못하고 모디아노라는 작가도 잘 모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의 그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당황스럽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4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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