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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462
일 자
06.06.01 00:00:00
조회수
5094
글쓴이
이인범
제목 : 프랑스 생활기 1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며칠간의 텀을 두었건만 아무도 궁금한것이 없군요. 이런 불 성실한 참여도...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질 않는군요. 단지 최영열의 군의 울화통 터지게 하는 맥 빠지는 댓글과, 왠지 귤이 연상되는 조규희양의 깨는 모습을 써달라는 요구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한명의 애독자를 위해 글을 쓰듯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전반적인 생활의 이야기는 이정환군의 이야기를 통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저와 이정환군의 스타일은 180%도 그 이상 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의 과 학우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전 술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며 그런 분위기를 제가 언제나 만드는 기점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이정환군의 개인적으로 활동범위를 만들었다면 전 사람들을 불러들여 범위를 만들어갔지요. 분명 생활 양식과 생각의 근본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의 생활방식이 좋다고는 말씀 드릴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 한거는 외국에 나와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것이 그 나라의 언어 공부라면 혼자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도 좋치만 외국에서의 생활은 혼자 생활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자신이 만들어야 합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필기하고 수업 끝나고 기숙사로 돌아와 혼자 조용한 분위기에서 복습을 한다...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정말 정석중에 정석의 공부 방법이지요. 하지만 외국의 생활은 혼자서 공부 하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과 어울려야 합니다. 그 자리가 술자리이건 무슨 자리이건... 한가지 예를 줄까요? 아무리 열심히 문법을 익히고 단어를 숙지하며 사전적 의미의 불어를 공부 한다해서 정말로 프랑스 현지인을 만나면 공부 한 그 불어가 다 나올꺼라고 생각합니까? 절대 아닙니다. 알지만 이해하지만 말 할 수 있지만 못합니다. 그냥 "oui..." , "non"... 혹은 간단한 불어정도. 초점은 우선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고 사귀어서 우선 사람들과 대화하고 즐기는 시간을 충분히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대놓고 아무 생각 없이 그러란 말은 아니죠. 자신이 공부한 불어와 입으로 말하는 불어는 반드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은 사람들과 친하게 어울릴 수 있는 만큼 어울려야 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그 만큼 불어가 입에서 나오는 만큼 상대편의 이야기를 듣는 만큼 발전되게 됩니다. 혼자서 공부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절대 혼자 공부만 열심히 해야지 하는것은 큰 착각 이라는 말입니다. 외국에 나왔으면 그 만큼 그 문화를 즐기고 각국의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는 능력 또한 배울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열 수 있는 만큼 열고 받을 수 있는 만큼 받고, 볼 수 있을 만큼 봐야 합니다. 어울려서 술도 한번 삐뚤어지게 마셔보고, 어울려서 신나게 서로 반도 이해 못하는 불어를 떠들어 보고, 여성 분이면 맘에 드는 외국 남성한테 말도 걸어보고 남성분도 한번 연락처도 한 번 물어보고... 프랑스 까지 나와서 절대 한국의 가치관으로 생각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는 프랑스 입니다. 유럽입니다. 유럽. 내가 집신에 밀집모자를 쓰고 다니던 광이 잘잘 흐리는 수백만원 짜리 정장을 원피스를 입어도 남의 시선 안쓰고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만큼 내가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열려있는 프랑스 입니다. 아니 왜 그렇게 삽니까? 왜? 자신의 윤리관과 도덕관에 위배되는 행위는 머리속에 떠올리기도 싫습니까? 적극적으로 변하십시요. 신나게 놀아보고 신나게 즐겨보고 미친듯이 불어를 말하고 싶은 열망도 품어보고,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아 그리고 조규희 양의 깨는 프랑스 이야기라...음... 뭐가 있을까... 깬다기 보다는 문화적 차이나 생활 양식의 차이가 있죠. 뭐랄까... 애들이 좀 안씼고 다닌다는거. 얼마전에도 지나다가 남자가 봐도 오우 야~ 소리 나오는 멋진 백인을 봤는데 서유럽 프랑스의 특징상 키가 작더라고요. 짜식. 그리고 왜 코에 삐져나오는 콧털은 파뿌리 마냥 한 웅큼 방치하냐고. 그냥 쫓아가서 확 뽑아버리려다 참았지요. 그리고 매번 말하지만 남자들 코털 너무 추합니다. 진짜 보면 한대 썌려 갈기고 싶습니다. 모르는겁니까 알면서도 그러는 겁니까. 저도 미친듯이 신경쓰지만 가끔 삐져 나올라 그러면 아주 신경이 곤두 섭니다. 아 이제 부터 단점 찾기에 열을 올려야 겠군요. 저의 유일한 의욕있는 댓글러 조규희 양의 알수 없는 심리를 채워드리기 위해서요. 자 그러면 다음 이 시간까지.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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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9일 00시 00분
하지만 수아레가서 마리화나는 절대 하지 말길..... 절대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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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2일 00시 00분
ㅋㅋㅋ 앞으로 연재하실 건가봐요 ㅋㅋ 기대 됩니다 (솔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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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3일 00시 00분
역시 인범오빠는 예민하셔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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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2일 00시 00분
업체에서 홈페이지를 만들때 글 밑에 저렇게 자동으로 댓글이 입력되도록 해 놨더라고. 그러니까 착한사람님은 계속 첫 글에 자동으로 댓글을 계속 입력할거야. 너의 투정과 불만에도 불구하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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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2일 00시 00분
어떻게 ㅋㅋㅋㅋ 오라버니 잘 지네시나요ㅋㅋㅋㅋ난 뻘쭘해서 그것들이랑 못어울릴꺼 같아요;ㅅ; 치즈만 먹고 사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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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2일 00시 00분
아닛 이렇게 뜨거운 글을 써 놓으시다니요. 다음글 후끈하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noir얘기도 별책부록으로 첨부해 주세요. 사진도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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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1일 00시 00분
아 놔. 착한사람님 멘트 좀 바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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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9일 00시 00분
난 인범이 말에 절대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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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2006월 06월 05일 00시 00분
권진이 누구니? 미안하다. 잊었다. 정아. 내가 뭘 예민하다는거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