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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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690
일 자
09.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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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4
글쓴이
조경아
제목 : 휴학..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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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9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09년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올 4월을 기준으로 휴학한 대학생수는 109만 7086명이 된다고 한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휴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08년 1% 증가한 수치를 나타낸 것에 비하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1월에서 4월까지 단 4개월의 통계 자료인데도 불구하고 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생의 비율은 30.6%로 대학생 10명 중 3명이 휴학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을 위해 휴학을 하는 학생도 늘고 있는 상태이다. 한 예로 한 취업포탈사이트에서 올 하반기 입사지원자의 연령을 알아본 결과 지원자 중 30대가 19%였다. 휴학과 졸업유예 현상으로 인해서 이렇게 나타난 것이다. 


대학생 남녀 70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휴학 사유를 조사한 결과, 경제적 이유가 58.9%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취업준비를 위한 자격증, 어학공부나 인턴, 아르바이트 등 현장 경험을 위한 것이 34.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실제로 휴학 이유를 조사한 결과 ▲등록금 마련 30.7% ▲생활비, 용돈마련 28.2% ▲취업준비(자격증,어학공부) 19.3% ▲인턴,아르바이트 현장경험 8.3% ▲해외어학연수 7.1% ▲기타(군입대 등) 6.4% 순이었다.

렇다면 이렇게 휴학을 한 것이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될까? 취업포탈사이트에서 20~30대 직장인 들에게 취업준비 때문에 휴학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힌 3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이 취업이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고개를 저었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50.7%),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12.0%) 등의 부정적 답변이 전체의 62.7%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던 것. 물론 ‘다소 도움이 됐다’(37.2%)는 의견도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적었다.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는 ‘애초 계획한대로 휴학 기간을 보내지 못해서’(39.3%)가 1위로 꼽혔다. 휴학기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많은 목표를 세웠지만 그것을 계획대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 ‘졸업이 늦어져 입사지원 시 연령 때문에 손해를 봐서’(23.3%)라는 답변도 많았다. 졸업유예로 인한 휴학이 많은 시점에서 신입사원들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지만, 신입 입사의 경우 연령도 중요한 조건 중에 하나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선배가 말하는 휴학]

목표가 있는 자는 자신 있게 휴학을 택하라!

 

사전에서 휴학(休學)이 무엇을 뜻하는지 찾아보았다.

휴학이란? 재학 중인 학생이 질병, 기타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장의 허가를 얻어 일정기간 학업을 쉬는 것을 말한다. 즉, 학교장의 허가를 얻어 일정기간 학업을 쉬는 것인데 보통 학기 단위로 행한다.

사전에서의 설명은 한번 씩 우리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좀 더 이해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사람을 만나 그의 휴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2007년 3월. 자신을 바람이라 말하는 K대학 2학년 류00 학우를 만났다.

남들이 생각하는 휴학에 대한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였지만, 그의 경험에 있어 휴학이 남들과 달라보였다. 현재 자신의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그를 만나 자신의 휴학 이야기와 휴학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들었다.

 

Q. 신입생 때 자신이 휴학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까?

→ 휴학에 대한 생각이 없었을 뿐 더러 내가 휴학을 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어. 물론 군 휴학은 제외하고 말이지.

 

Q. 휴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습니까?

→ 졸업하기 전에 새로운 것에 부딪치고 싶은 욕망이 있었어. 그것은 정치 사회 경제 관련 문제였는데 나의 10년 후를 내다보는 마음으로 도전해보았어. 그것이 지금 내게 불러온 변화는 사회현상과 가치관의 재정립에 도움이 되었지.

 

Q. 자신에게 있어 휴학의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 휴학을 한 동안의 일들은 내게 자신감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어. 나의 그릇을 파악할 수 있었고 졸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지. 그때는 다른 이가 휴학을 해서 실패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나는 그처럼 되지 말자!, 이렇게 다짐하면서 아쉬움 또한 남기지 말자며 다짐했지.

 

Q. 자신에게 있어 휴학의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면?

→ 내가 휴학을 보내면서 내게 부정적인 부분은 없다고 생각해. 후회를 하지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아. 나는 성공한 휴학을 보낸 거야, 적어도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

 

Q. 남들은 해외로 유학을 가서 휴학기를 보내는데 그렇지 않으셨는데요, 이유가 있으세요?

→ 나는 해외유학에 대한 생각은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안한 편일 꺼야. 다만 나는 해외로 나가 생존력 체험에 의한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 우리나라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으니까 새로운 환경에서 체험을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서지.

또한 나는 언젠가는 지구본과 핀을 챙겨서 여행을 하고 싶어. 지구본을 돌려놓은 상태에서 핀을 던져 지구본에 맞혀진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거야. 그렇게 하다보면 세계 일주는 거뜬하겠지?

 

Q. 휴학을 신청할 때 기분은 어땠어요?

→ 너무 쉬웠어. 정말 세상이 좋아졌다고 느꼈지. 어떻게 휴학을 하는데 클릭 하나로 되는 건지 참.

인터넷으로 간단히 휴학을 신청할 수 있었기에 단지 그 클릭하는 순간만 착잡했지만 잠시 후에는 평소랑 같은 느낌이었어. 그 순간에도 나의 휴학의 목표를 잊지 않고 헛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 새로이 마음을 먹었지.

Q. 어떤 사람에게 휴학을 추천해주고 싶으세요?

→ 나는 적극적인 삶을 사는 사람, 후배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목표의식을 가지고 도전할 줄 알며 휴학하고 난 뒤의 열매가 맺힐 것 같은 후배. 이게 안보일 것 같지? 학교생활 하다보니까 누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누가 활발한지 누가 열심히 하는지 대충은 보여. 지금 네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다른 누군가도 직접 자기발로 뛰며 노력하고 있을 거야.

목표의식이 없이 휴학을 한다고 해서 성공을 원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끝이 없는 휴학이나 똑같은 건데 뭐하려고 하겠니. 어떤 것이든 최종적으로 닿을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하듯이 휴학 역시 그렇다는 것을 기억해둬.

 

Q. 휴학의 장점에 대해서 간단히 말한다면?

→ 두 단어로 말할 수 있어. 재충전. 그리고 재개발 이 두 가지야. 분명 목표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말고.

 

Q. 휴학의 단점에 대해서 간단히 말한다면?

→ 아마 헛된 시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가지고 있을 거야.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은 목표를 가지는 것!

 

Q.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기위해 휴학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겠지? 나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다만 주위 상황(집안 마찰, 경제력 등)을 잘 고려해야겠지. 어학연수를 가서 말만 배운다는 생각만 가지지 말고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온다는 생각으로 다녀왔으면 좋겠어.

 

Q. 후배들에게 휴학에 대해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세요?

→ 계속해서 말해왔지만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휴학을 선택했으면 좋겠어. 정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고 자신감을 가진 상태에서 휴학에 대한 결정을 짓길……. Fighting !

 

어떤 일이든 목표의식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휴학을 선택하는 일 역시 그렇다. 누구나 실패를 원하지 않고 누구나 뒤늦은 후회를 원하지 않는다. 시작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빠Em리고 지나쳐 버리는 일은 행하지 않도록 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목표에 대해 새로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글. 한국인재연구원 대학생 6기 명예기자 임유진 (oneohe@nate.com)]

 

 

3. 인사담당자 65%, 취업준비 휴학에 부정적!


직장인과 구직자 10명중 4명이 취업 준비 등을 위해 휴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휴학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 100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학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65명에 달했다. 이는 한 취업포탈사이트가 직장인과 구직자 1천4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학 재학 때 취업 준비나 어학 연수 등을 위해 1년 이상 휴학한 비율이 63.8%로 집계된 결과와 배치되는 결과였다.

 

이 밖에 휴학이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업무분야는 `IT.디자인.기술직' 57.1%, `회계.재무' 34.3%', `영업.마케팅' 8.6%, 휴학기간 준비해야 할 사항으로는 `실제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쌓기' 36.0%,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 27.0%, `전공공부'20.0%, `공인 외국어점수 향상' 17.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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