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합격수기
글번호
472914
일 자
18.03.06 10:34:28
조회수
439
글쓴이
경제학과
제목 : CFA Level 2 - 11학번 장**

이번 CFA 2차 시험을 운이 좋게 합격하여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 도서관을 나와 자연과학대학 버스정류장에 서서 예쁜 불빛이 들어오는 전망 타워를 보면서 시험이 끝나면 저기 한번 꼭 올라가야지! 하고 매일을 보냈었는데….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전망 타워는 아직도 못 올라 가보고 있네요;;
 
준비하는 동안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준비하였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중간중간에 예상치 못하게 일정이 생겨버려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어 계획이 틀어질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 기간>


 그리고 저는 1차와 2차를 한 번에 통과 하였는데 총 1년 8개월이 걸린 것 같습니다. 경영 재무에 기본 베이스가 1도 없었던 터라…. 1차 공부를 시작할 때가 오히려 2차 공부할 때보다 힘들었습니다.

 
1차 공부는 7개월 정도 하였고 중간에 1차 시험 합격 후 들뜬 마음에…. 2달 정도 학교생활과 힐링이란 명목으로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버린 후 정신 차리고 2차 시험을 매일매일 준비하였습니다.



<공부내용>


 저 같은 경우는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였기 때문에 학교 도서관에서 꾸준히 준비할 수 있었고, 따라서 최대한 인강을 빠르게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총 강의 수는 1차와 2차 각각 200강의 정도이며 총 400개 강의 정도 됩니다.

과목 수는 10과목이며 각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Alternative investment
corporate Finance
Derivatives Economics
Equity investment
Ethic & Professional Standards
Financial Reporting analysis
Fixed income investment
Portfolio management
Quantitative Methods




<책>


여기에 기본적으로 CFA는 책이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을 합니다. 첫 번째는 ‘슈웨져 노트’라고 해서 방대한 양의 CFA가 제공하는 원서를 요약한 요약본입니다. 두 번째는 방금 말한 방대한 양의 CFA의 원서인 ‘커리큘럼북’ 입니다.


1차 때는 슈웨져 노트만으로 5회 독을 하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높은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반면, 2차 더욱 깊게 공부해 보고 싶었고, 슈웨져 노트만으로 부족하다는 말이 많아서 동시에 다 보았습니다. 대신 시간적 문제 때문에 ‘커리큘럼북’은 주로 example과 practice 문제들만 보았습니다.

  


<2차 시험 준비과정>


 1차 시험을 마친 후 2차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서 200개의 강의를 총 2달에 걸쳐 들으며 전체적 내용의 틀을 보려고 계획하였고 이후 1회 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따로 복습은 하지 않았으며 진도를 빠르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데에는 시험내용의 큰 틀을 보는 좋은 방법인 것 같지만, 진도를 모두 나간 후에 1회 독을 시작할 때 즈음 엄청난 고통이 옵니다.. 강의를 들었었나? 라는 생각이 너무나 강하게 들기 때문이죠. 대신에 저는 강의를 두 번 다시는 안 보려고 최대한 모든 내용을 필기하며 들었고, 덕분에 고통스럽긴 해도 강의를 재수강하지 않으면서 1회 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이 1회 독이 3개월 정도 걸렸고, 결국 인강과 1회 독을 하는데 총 5개월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후 2회 독을 시작하면서 커리큘럼북을 동시에 보았기 때문에 시간이 배로 걸린 것 같습니다.
커리큘럼북을 보면서 느낀 점은 슈웨져노트로 커버가 되지 않는 부분이 꽤 많다는 점이었고 난이도도 월등히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마치고 현재 합격 수기를 쓰는 시점에서 바라보면 노력과 시간 투입대비 얻는 성과가 매우 적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목적이 시험 통과에만 포커스를 둔다면)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더더욱 꼼꼼히 모든 내용을 알려는 의지가 강했기에 버텼던 것 같은데, 시험과 연관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와 시간을 많이 빼앗기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면 커리큘럼북을 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슈웨저노트 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는 난이도로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올해 2월쯤 2회 독과 3회 독을 마치고 학원에 모의고사를 보러 다녔습니다. 모의고사는 늘 충격의 연속이었는데 난이도가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높게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험대비 한 2배는 어렵습니다.)


이후 4월 정도가 되어 4회 독과 5회도 정도 하였고 이때부터는 Final review라는 강좌를 수강해서 Test Bank라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총 2천 문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배운 내용을 정리해주고 한 단계 높은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긴 하지만 이 역시도 난이도가 실제 시험대비 너무나 높게 출제되기 때문에.. 이 역시 시험을 모두 끝내고 난 현재 시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굳이 풀 필요가 있나.. 2천 문제를.. 매일매일 자신감을 잃어가면서까지…?


만약 후배가 저에게 와서 이처럼 물어본다면 저는 ‘아니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대신 한두 번의 모의고사와 스웨져노트 vol.6의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겠습니다.


시험 1주일 전에는 모든 과목과 풀어본 문제를 매일매일 복습하였고(test bank는 총 3번 정도) 슈웨져노트 같은 경우에는 10과목을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는 정도까지 끌어 올렸던 것 같습니다. 이 방법으로 합격과 동시에 모든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실제 시험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다지 어렵게 출제되지 않았으며, 슈웨져노트를 3회도 4회도 까지만 끌어 올리고 여러 번의 모의고사로 정리하면 충분하다 싶을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 선택과 집중 잘하기


여러 가지 말을 주저리주저리 써놓긴 했는데….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선택과 집중을 잘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과목에 시간을 일률적으로 쏟기보단, 중요하고 배점이 높은 과목 위주로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시간을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꼼꼼히, 나중에 면접을 대비해 모든 내용을 알려고 욕심을 냈으며 적정시간보다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는 것도 많아졌지만 시간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저는 다른 생활 또는 활동에 시간을 거의 쓰지 못하였고 이점에 대해 약간의 후회가 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글을 보시는 후배님들께서는 앞서 말씀드린 ‘전략적으로 주요과목들을 중심으로’와 슈웨져노트 위주로(대신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후 몇 번의 문제를 풀어 보시는 방식을 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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