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합격수기
글번호
542490
일 자
19.08.20 16:09:59
조회수
21
글쓴이
경제학과
제목 : AFPK - 12학번 이**

일단 시험 자체는 정말 쉽지도 않고, 정말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4학년이 끝나고 학기 중에 자소서에 쓸 만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 전공에 관련된 자격증 하나라도 따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자격증 자체가 금융권 취업자들이 기본적으로 많이들 갖고 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도전한 것도 있었지만, 스스로 시험 하나를 위해 몇 달간 공부해 본 기억이 너무 오래 전이라 저를 다잡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목표를 가지게 됨과 동시에 친한 친구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감이 붙어 약 3개월 정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10시까지 도서관에 도착해서 저녁 10시까지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자신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짧았고 시험을 보기 위한 기본 자격이 인강을 모두 수강하는 것이어서 잔꾀를 부릴 여유가 없었던 데다,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하루하루 공부하는 시간을 길게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인강을 들을 때는 빠르게 들으면서 강사들이 중요하다고 짚어주는 포인트를 바로바로 체크하고 따로 한번 더 적어가며 약 2주 정도 만에 인강을 다 들을 수 있었고,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머릿속에 남기기 위해 바로 기출문제집을 모두 풀고, 오답이건 정답이건 상관없이 모든 문제에서 해설을 보고 틀린 선택지는 직접 수정해가며 오답풀이와 암기를 병행했습니다. 그렇게 또 2주 동안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두고 문제집만 처음부터 계속해서 돌려보기 시작했고, 자주 틀리거나 어려운 공식이 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보다보니 막바지에는 완전히까지는 아니어도 문제를 보고 공식을 떠올려내는 것에 조금씩 감이 잡혀왔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문제집을 돌린 이유는 시험 자체가 문제은행 방식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시험을 본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실제 시험에서 문제집과 굉장히 유사한 문제들이 많아 평소에 문제집을 풀던 것처럼 시험을 볼 수 있어서 긴장감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인강을 보면서 개념서 진도를 나갈 때에는 실무적인 내용이나 공식들이 많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집을 돌리다보면 정말 중요한 부분, 자주 출제되는 부분은 따로 있기 때문에 AFPK 문제 수준에서는 점차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공부는 이렇게 했고, 개인적으로 도서관을 같이 다닐 친구가 있다면 같이 꾸준히 다니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도 공부할 당시 CFP를 준비하던 친구와 도서관에서 매일같이 공부하고 밥을먹고 하면서 서로 공부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매일같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그 친구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격증이 시험비나 인강비도 크게 비싸지 않아, 아무것도 없고 시간이 여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봐도 크게 무리 없는 시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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