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합격수기
글번호
472971
일 자
18.03.06 11:21:32
조회수
412
글쓴이
경제학과
제목 : 원산지관리사 - 12학번 조**

먼저 자격증 취득의 목표를 말씀드리면, ‘스펙의 향상’ 때문이 아닙니다. 이미 국제무역사,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고 최근 취업 시장에서 자격증 취득보다는 인턴, 대외활동 등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전형 때 능숙한 대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더 요구하기에, ‘이 자격증을 따면 내 스펙이 향상될거야’ 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원산지, FTA, 수출입통관 등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앞으로 저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정확히 7월 24일부터 공부를 시작했으므로, 11월 25일 시험까지 약 4달 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고 총 4과목이었으므로, 약 25~27일에 한 과목씩 완강하고(기출문제풀이 포함) 남은 약 2주는 계속 오답노트 정리와, 모의고사 풀이, 막판 개념정리를 하고 시험에 들어가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시험은 FTA 협정 및 법령, 품목 분류실무, 원산지 결정기준, 수출입 통관실무 이렇게 4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공부 순서는 수출입 통관실무 > 품목분류실무 > 원산지 결정기준 > FTA 협정 및 법령이었습니다.


과목 순서는 합격 수기 등을 읽어보고 제 임의대로 정하였습니다. 대신 한 과목을 완강하고 두 번째 과목을 시작할 때, 그 전 과목 기출문제를 병행하였습니다. 이 자격증의 특징은 관세사 시험에서 나오는 개념이 대부분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타 자격증에 비해 공부할 내용이 상당히 많아서 지속적으로 복습하지 않으면 머릿속에서 바로 없어질 것이 확실했기에 여러 과목을 병행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공부 시간은 방학때와 학기 중 모두 동일하게 8시간씩이었습니다. 그래서 9월 10월 11월에 매우 힘들었습니다. 12학점을 듣고 있었고 발표 2, 개인과제 3, 시험 4이었기 때문에 공부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시험 한달 정도 전에는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잠을 많이 줄였습니다. 2~3시까지 공부를 하고 6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졸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1월 24일까지 끝없는 문제풀이와 오답노트 복습, 개념 정리 등을 하고 시험장에 갔고,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전략과목(고득점을 받아야 하는 과목)으로 알려진 FTA 협정 및 법령과 수출입 통관실무 점수보다 너무 암기할 사항이 많고 어려운 나머지 두 과목의 점수가 훨씬 높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해 보면 아시겠지만, 이것이 뜻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더 자세히, 깊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혹여나 이 자격증을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무난하게 자격증을 취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이 자격증 공부를 할 때, 늘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계속 까먹을 만큼 이해하고 외울 양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엔, ‘이 자격증이 나한테 도움이 되긴 하는 거야?’ ‘이러다가 자격증 취득도 못하고 시간만 날리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묵묵히 공부한 결과, 다행히 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역쪽과 관련된 지식을 좀 더 얻고자 하는 분들은 국제무역사1급, 원산지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4학년 2학기 때 자격증 취득을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취업시장에 늦게 뛰어들기 때문입니다. 자격증과 대외활동, 공모전, 인턴 등의 밸런스를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돌아와서, 결론적으로 이 자격증 취득에 관한 요약을 아래에 해놓았습니다.


□공부시간 : 4개월, 하루 약 6~8시간
□인터넷 강의 : FTA 관세무역학원
□공부 방법 : 이론 강의 + 기출문제 + 오답노트
            + 이론 강의 한 번 더 듣기 + 기출문제 2번 추가 반복 + 막판 개념정리
□유의 사항 : 이 시험이 관세사 시험 공부와 내용 자체는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자격증
              정도로 압축시켜놓은 시험이라, 다소 모호한 부분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최대한 이해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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