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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07.01] '예향'으로 다시 일어서는 인천 [인천일보 특별기고]   
글쓴이
김동환
작성일 2017.07.03 14:32:22 조회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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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천은 '예향'이었다. 수많은 이 지역 예술인이 시민들의 지친 삶에 위로와 활기를 더해 주는 도시였다. 최근 서울에서 30분 거리 수도권 도시가 되면서 주된 문화행사는 대부분 서울로 옮겨갔다. 이제 아무도 인천을 예향이라 부르지 않는다.

 

문화예술은 인문사회, 과학기술과 함께 우리 삶을 구성하는 세가지 축 중 하나이다. 인문사회가 19세기를 이끌었고, 과학기술이 20세기를 이끌었다면 문화예술은 21세기를 이끌 것이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고 표현하는 이도 있다. 문화예술이 인문사회와 결합하면 우리 삶이 행복해진다. 문화예술이 과학기술과 복합하면 창조적인 산업이 꽃핀다. 문화예술이 인문사회 및 과학기술과 융합하면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된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71일부터 8일까지 '인천뮤직' 음악제를 개최한다. 300만 인천인, 5000만 대한민국인, 70억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음악제는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축제가 아니라, 문화주권이라는 기치하에 '예향' 자리를 되찾으려는 인천시의 숙제이다.

 

인천뮤직의 주제는 '힉 엣 눙크(Hic et Nunc)'이다. 프랑스의 문호 발자크 (Honore de Balzac)가 쓴 <결혼계약서 (The Marriage Cotract)> 라는 작품에 나오는 이 라틴어는 '여기에서 지금(Here and Now)'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곳 인천에서 지금 이 순간 예향으로 다시 일어서자는 뜻이다.

이 음악제는 세 가지 모티브로 기획됐다. 첫 번째는 '해외에서 찾아오는 콘서트'이다. 국내의 기존 국제음악제의 관객이 한국 사람 중심인 것에 비해 '인천뮤직'은 연주자는 물론이고 관객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두번째는 '가르치고 배우는 콘서트'. 이 음악제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마에스트로로부터 실기를 전수받는 음악제이다. 이미 9개국 학생들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예일대와 줄리아드 학생 수가 제일 많다.

 

세 번째는 '찾아가는 콘서트'. 이 음악제는다른 음악제와 달리 한 장소에서 음악을 연주하지 않는다. 인천주변의 기업과 관공서 그리고 공단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들려 줄 것이다.

 

'인천뮤직, 힉엣눙크! (Incheon Music : Hic et Nunc)'의 첫 번째 행사는 71일 토요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시작한다. 저녁 6시부터 7시까지는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로버트 블로커 교수가 음악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이어서 대담을 진행한다.

 

7시부터 8시 반까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윤석화 배우가 미국 여류시인의 편지를 음악에 맞추어 낭독하고, 전 서울대 음대 학장 신수정 교수가 피아노 연주를 한다. 차이코브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스위스 피아니스트 포아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인 대만 바이올리니스트 윌리암 웨이, 예일대 음대 교수 올레 아카호시,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교수 필립 윤트, 연세대 피아노과 유영욱 교수도 연주를 맡는다.

 

'인천뮤직'은 세계인 모두를 위한 축제이다. 서해바다에 황금빛 노을이 물드는 인천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음악으로 지구촌과 소통하고, 예술로 '예향' 지위를 다시 찾는 인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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