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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8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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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허수정
제목 : 중국 완다 그룹 '내년 6월 중국 대련시에 명동거리 조성'
   

[단독 인터뷰] 중국 완다 그룹 "내년 6월 중국 대련시에 명동거리 조성"

입력2015-12-24 06:21

수정2015-12-24 06:21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한국의 명동 거리가 내년 6월 1일 중국 대련에서 구현된다.

세계의 수많은 유명한 거리가 중국 내에 만들어지고 있지만 실제 성공한 모델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중국의 완다와 한국의 동방캘리유한공사(이하 유한켈리)가 준비하고 있는 대련시 완다명동로는 다른 길을 걸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중국내 1위 부동산 기업 완다가 이번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 유통계의 숨은 강자로 성장해 중국내 한류거리를 만들기 위해 동방캘리를 만든 이강열 회장이 있기 때문이다.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는 중국 완다의 동북 3성 책임자와 대련시 완다 프라자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한류 거리에 참여할 기업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중국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전에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대련 경제개발구 완다프라자 대표 장철 총경리와 동방켈리상업관리유한공사 이강열 회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대련 완다프라자 명동 거리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 한국인들에게 완다 그룹은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다. 완다 그룹에 관해 설명해준다면?

장철 총경리(이하 장) : 완다 그룹은 상업 부동산 회사로 중국내 1위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따지면 2위에 있다. 완다 그룹에서 운영하는 완다 프라자는 중국내 전역에 120여개가 있다. 완다 프라자는 상업시설과 호텔, 백화점 체인, 문화여행 시설이 결합한 종합 모델로 보면 될 것이다.

- 수많은 완다 프라자 가운데 대련에 완다 명동로를 만들기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장 : 대련은 완다 그룹이 시작된 발원지다. 그래서 한국과 합작해서 하는 사업을 대련에서 처음으로 하기로 했다. 대련 완다 프라자는 지난 9월 29일 오픈해 첫날 40만명이 찾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 한류의 핵심인 명동거리를 조성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도전이 성공한다면 중국 전역에 완다 명동로 비즈니스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완다 프라자와 이번 사업을 같이하게 된 동방캘리는 매우 생소한 회사다. 어떤 회사인가?

이강열 회장(이하 이) : 동방캘리는 중국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대련 현지법인이다. 국내에서는 프로방스포에잇이라는 이름으로 유통 사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북유럽 브랜드 상품들을 수입 판매하는 등 유통 사업이 중심인 회사다. 동방캘리는 대련 완다 프라자 명동거리 조성에서 전체 영업관리, 임대 관리를 비롯해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문화 콘텐츠를 중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한류 거리에 대한 시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다른 사업과 완다와 동방캘리가 진행하는 사업의 차별점이라면?

이 : 이전에도 중국에서 한국거리를 만들자는 제안이 오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이다. 완다는 중국 내 1위 부동산 기업이다. 그리고 완다와 동방캘리의 사업모델은 다른 곳의 한류 거리 사업과 전혀 다르다. 동방캘리가 대련 완다프라자 명동로를 총괄 임대를 하는 방식이다. 완다는 거리를 제공하고 동방캘리는 운영을 책임진다. 마치 백화점과 같은 운영방식이 될 것이다. 개별 사업자들의 입장에서도 중국내 법인을 만들고 사업자 등록을 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피할 수 있다. 일례로 음식점이 들어온다면 인력과 브랜드를 가지고 오면 된다. 중국 현지에서 동방캘리가 식재료 등을 모두 제공하게 된다.

- 중국의 완다 그룹에 비해 동방캘리는 파트너로서 작다는 느낌이다. 어떻게 완다 그룹을 설득했는가?

이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의 사업모델을 완다가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임대만을 하는 모델이 아닌 브랜드 관리를 하고 관련 물품들까지 현지에서 조달해 사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 등 지금까지 다른 곳에서 진행했던 사업과는 다른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파트너사들과의 공존 모델에 완다가 관심을 가진 듯하다.

- 가로수 길 등 다양한 거리가 있는데 왜 명동거리를 완다 프라자에 넣고 싶은 것인가?

장 : 명동은 중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한류 거리다. 중국 관광객이라면 꼭 거치는 명소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명절에 한국을 찾았을 때 여러 다른 곳은 한산했지만 명동은 항상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명동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 것이 중국인들의 인식이다.

-이번 사업에서 소비재만이 아니라 한국의 의료시설도 들어간다는 계획이 있다. 법적인 문제는 없는가?

장 : 중국인들이 한국 의료진들에게 원하는 진료는 성형, 치과, 피부과를 비롯해 종합검진 시스템이다. 현재 대련시 정부와 완다, 동방캘리가 국내 병원들과 긴밀한 협의 중이다. 이미 많은 한국 대형 병원들의 자료를 확보했고 참여의사도 들었다. 대련시 정부와 허가 사항 등 법적인 문제는 해결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완다 프라자 명동로에 들어갈 브랜드가 정해진 것이 있나?

장 :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많은 브랜드가 관심을 보인다. 또한 동방캘리가 선정한 브랜드들도 있다. 현지 입점 관리는 동방캘리가 하게 돼 있고 우리는 동방캘리를 믿는다.

- 완다 프라자의 입장에서 이번 사업 목표는 무엇인가?

장 : 가장 중요한 것은 명동로 사업의 성공이다. 대련에 한해 40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현지 거주주민이 700만명이다. 이들을 상대로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명동로 사업이 성공한다면 다음으로는 이 모델을 다른 지역에 있는 완다 프라자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 나간다면 완다가 명품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jwkim@sportsseoul.com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336277


*중국의 완다는 굉장히 유명하다. 이 완다와 동방캘 리가 손을 잡고 중국 대련에 명동거리를 만든다. 매우 기대된다. 대련은 다른 도시에 비해 깔끔하고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대련에 한국의 명동거리를 떠올리게 할 그런 거리를 만든다면 중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인에게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명소가 될 것 같다. 명동로 사업이 잘 추진되었으면 좋겠다. 대련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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