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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124
일 자
17.10.18 16:24:50
조회수
298
글쓴이
독어독문학과
제목 : [2017 뮌헨프로젝트 보고서] 독일의 의·식·주 문화
       


뮌헨단기어학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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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의식주 문화   




조*주 (16)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 그 언어의 문법이나 어휘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도 언어를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뮌헨 단기 어학연수는 지금까지 글로 혹은 인터넷으로만 배우고 이해했던 독일의 문화를 실제로 체험하여 내가 알고 있는 문화의 모습과 얼마나 차이가 있고 얼마가 비슷한지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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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Mainz


 

독일의 의복 문화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독일 사람들은 대부분 계절과 상관없이 그날의 날씨에 따라 옷을 입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독일의 날씨 때문인 것 같다. 여름이라고 해도 건조하며, 비가 내릴 때는 아침과 저녁에 기온차이가 나기 때문에 두꺼운 겉옷을 챙겨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름이라고 반팔만 가지고 간다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 필자는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긴 옷을 잔뜩 가져갔는데 여름옷을 거의 가져가지 않아 역으로 현지에서 반팔을 사야만 했었다. 그리고 또한 독일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옷값이 비싸기 때문에 큰 할인 기간을 노려야 적당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는 것 같다.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의상인 ‘dirndl’‘Lederhosen’옥토버 축제때만 입는 줄 알았는데, 뮌헨의 시내(광장)를 돌아다니면 흔하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맥주 집(비어가르텐)에 간다면 점원들이나 관광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돌아다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전통의상은 전통의상만을 파는 가게나 혹은 마트에 전통의상을 진열해 놓은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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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독일의 식문화를 볼 수 있는 독일의 마트를 다양하게 돌아 다녀 보았다. 필자는 독일의 마트에 관해 찾아보던 중 한 블로그에서 독일의 마트에 대해 정리해 놓은 글을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지 못했던 터라 그곳이 그곳 같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하게 마트를 돌아다닌 결과 ‘ALDI’, ‘LIDL’, ‘Netto’, ‘PENNY’ 들은 비교적 다른 마트들보다 훨씬 저렴했고, ‘EDEKA’, ‘REWE’ 들은 앞서 말한 마트보다 덜 저렴하지만 훨씬 상점 수가 많아서 접근성이 뛰어났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ALDI’, ‘LIDL’, ‘Netto’, ‘PENNY’, ‘EDEKA’, ‘REWE’에는 생활용품도 있었지만 그보다 식료품을 중점적으로 팔았고, ‘dm’, ‘ROSSMANN’, ‘Müller’에서 식품보다 생활용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건 많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독일이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식료품이나 생활용품들의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와 와인들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사서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에 간다면 꼭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와 와인들을 많이 접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필자는 독일에 간다면 꼭 독일의 현지 음식과 우리나라에서 파는 독일음식과 비교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대표적으로 슈바인학센을 비교해보자면,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학센이 더 느끼했지만 돼지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던 반면에 독일의 학센은 좀 더 돼지 냄새가 났지만 덜 느끼하다고 생각했다(가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맥주가 맛있어서 모든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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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거지는 현대식 건물을 비롯하여 주황색이나 갈색의 합각지붕의 옛 집 또는 옛 고성을 떠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옛 고성은 독일이 원래 하나의 국가가 아니고 작은 몇 백 개의 나라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하며 사치스러운 기운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디즈니만화의 로고에 모티프가 된 바이에른 주의 퓌센노이슈반슈타인은 달랐다. 이 성을 지은 루트비히 2세가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자신도 화려한 궁전을 짓고 싶어 만들게 되었다는 성인데, 그는 살아생전 이 성이 완성되는 것을 지켜보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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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거주 비용으로 약1유로를 낸다면 어떨까? 바이에른주의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세계 최초의 사회 공동 주거 시설인 ‘Fuggerei’를 볼 수 있다. 오늘날 복지사회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는 이곳은 1521년 야콥 푸거가 당시 빈민 구제를 목적으로 설립하였다고 한다. 이곳에는 모차르트의 증조부인 프란츠 모차르트도 살았으며, 지금도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을 임대해 주고 있다고 한다. 이 곳에는 교회, 정원, 분수, 식당 등이 있어 하나의 작은 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Die Stadt in der Stadt’라고 불린다고 한다. 집은 다른 평균적인 집들과 다르게 아담하며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실제 집안을 구경 할 수도 있었는데 그곳에서 현대적으로 가구를 꾸며 놓은 곳도 볼 수 있고, 옛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공간도 있었다. 푸거라이는 현대의 잘 지어진 건축물들과 비교한다면 허름하고 촌스러운 모습일 수 있지만,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작은 마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 달이라는 짧은 경험이었지만 독일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 준비하려고하는 교환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에 긍정적인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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