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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423685
일 자
17.01.09 16:09:55
조회수
573
글쓴이
독어독문학과
제목 : [2016 뮌헨프로젝트 보고서] '문학의 집'을 통해 본 알아본 독일의 문학과 일상
   

뮌헨단기어학연수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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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집'을 통해 본 독일의 문학과 일상

 

 

차*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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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단기어학연수에 지원하면서 한 달 동안 독일에서 어학 외에 어떠한 것들을 경험하고, 배워올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단기어학연수 기간 동안 독일에서 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인데 이는 직접적으로 독일인들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체험하기에 그 무엇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문화 중에서도 특히 지난 학기 수업시간에 발표했었던 문학에 대하여 주목하고자 했습니다. 독일이 문학의 거장들을 배출하고, 세계적인 문학축제의 개최지가 될 수 있었던 그 근본적인 이유가 독일에서 문학이 일상과 매우 가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어떻게 문학이 일상과 가까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저의 계획은 뮌헨 문학의 집에 방문해 일반 시민들이 어떤 문학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떤 행사가 주최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뮌헨에 도착해 그곳의 지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에 문학의 집을 찾게 되었는데 기숙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1층 정면에는 카페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건물 바깥 부분까지 테이블이 놓여 있어 상당히 개방적인 이미지를 주었고, 길을 지나던 사람도 부담 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1층 반대편은 전시공간으로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공간이 다소 작은데 비해 관람료를 지불해야 해서 아쉬웠습니다. 2층부터 3층까지는 문학의 집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 강의들이 진행되는 방들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해서 자세하게 각각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안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층에 놓여있던 뮌헨 문학의 집의 상징인 곰과 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에 여러 가지 홍보물, 안내책자 등을 챙겨 기숙사로 돌아가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문학의 집에 가기 전 목표로 했던 것은 실제로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어떻게 일반 시민들이 문학관련 여러 가지 교육, 행사를 경험하도록 하는가를 보고자 했던 것이었지만, 문학의 집 자체가 그곳의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어떠한 활동을 하는 곳인가 설명하기 위한 안내데스크나 소개 책자가 없었고,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등도 계획된 시간에 맞추어 진행되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는 것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보았을 때 상당히 열려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활기를 띄고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문학의 집과 정확하게 대치될 만한 기관이나 단체는 없지만, 굳이 비교해보자면 문화기관 또는 문화원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데 저희 동네에 있는 문화원을 생각해보더라도 항상 사람이 별로 없고, 안에 들어가 봐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정적이고, 닫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문학의 집을 통해 지역 내에서 이러한 기관들에 요구되는 역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떠한 방법으로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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